OBSERVATION by Sean Water

신희섭展 / SINHEESEOP / 申憙燮 / painting   2012_0713 ▶ 2012_0805 / 월요일 휴관

신희섭_서커스_장지에 채색_117×83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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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713_금요일_07:00pm

관람시간 / 화~일_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P339 P339 gallery 339 Bedford Ave, Brooklyn,NY Tel. +1 301-529-1400 www.facebook.com/cp339 www.p339.org

우리는 사물을 사물 그대로 보고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모든 세계와 세계, 미국과 한국 사이에는 분명한 문화적 간극 어쩌면 그저 서로의 문화에 대한 무지나 오해일 뿐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국적이 노출되었을 경우 작품이 받아들여지는 방식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을 것이다. 선입견에 기인한, 기울어진 예상과 단정을 피하고자 우리는 작가의 필명을 쓰기로 했다. 그는 누구인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오롯이 작품만으로 관객에게 서 있다. 우리는 P339 갤러리의 지난 몇 번의 한국 작가 전시를 통해 이젠 조금 다른 게임을 할 때가 아닌 가 느꼈다.

신희섭_서울역_장지에 채색_190×290cm_2011

나는 또한 작가를 좀 추켜세우고자 한다. 그의 작품을 대했을 때 작가의 의도가 전달되든 (너무 쉽게, 혹은 설계된 방식으로), 관객의 상상의 이야기가 떠올려지던 관계없이, 그의 재능은, 이름과 국적, 경력을 지우고도 작품만으로 충분히 교감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태도와 힘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고 마음을 울린다. 나는 그의 작품에 대한 나만의 이해가 꼭 올바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오히려 기뻤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만을 본다, 우리의 마음속에 벌써 자리잡고 있던 것들만을 보고 만다.

신희섭_무제_장지에 채색_75×54cm_2008
신희섭_어떻게_장지에 먹 채색_75×54cm_2008

신희섭의 작품은 그가 관찰하고 바라본 세상. 그대로다. 이제 그 작품이 Sean Water 가 되어 뉴욕에서 그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을 관찰하고 바라볼 것이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가 신희섭에게 그가 본 것을 전해줄 것이다. 자, 이제 이 흥미진진한 관찰과 소통의 현장을 지켜보기로 하자. 뉴욕, 브룩클린 P339에서 ■ Samer Ghadry

신희섭_무제_장지에 채색_46×53cm_2011
신희섭_무제_장지에 채색_54×46cm_2011

The way we see things is not real. There is a significant cultural disparity between the America and Korea, perhaps just a great misunderstanding or lack of education, which would likely find its way into the reception of this show if the artist's nationality is exposed. Therefore to avoid biased preconceptions we decided to use a pseudonym. Also, having held several prior exhibitions by Korean artists we felt that it was time to change the game a bit. I would also like to extend my compliments to the artist. However we view his works and whatever stories may arise in the imagination, he is clearly a great talent. His works invite the eye and stoke the mind with a unique attitude and energy. I was delighted to find out that my own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his works was not at all correct. We see what we want, what is in our minds already. It will be fascinating to see how the show is received under these conditions: in P339 Brooklyn, NY, under a false name. ■ Samer Ghadry

Vol.20120713a | 신희섭展 / SINHEESEOP / 申憙燮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