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참는 법 How To Hold Your Breath

구동희_양정욱_정지현展   2014_0423 ▶ 2014_0531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423_수요일_06:00pm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展

관람시간 / 10:30am~08:00pm / 주말,공휴일_10:30am~07:00pm / 월요일 휴관

두산갤러리 서울 DOOSAN Gallery Seoul 서울 종로구 종로 33길(연지동 270번지) 두산아트센터 1층 Tel. +82.2.708.5050 www.doosangallery.com

두산갤러리 서울은『숨을 참는 법』을 2014년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산인문극장 2014의 테마인 '불신시대'를 전시로 풀어낸 것으로, 사회 속에서의 획일화 되며 서서히 소멸되어 가는 개인의 모습을 구동희, 양정욱, 정지현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다시 보고자 한다. ● 인터넷과 거대 도시 속 삶의 구조는 예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이 더 많고 다양한 (인간)관계로 얽혀있다. 하지만 다양하고 복잡해진 관계의 증식속도에 반비례하여 개인의 공간은 점차 잠식되어 가고 있으며, 무한이 확장되는 가상공간과 달리 한정된 실재공간 속에 밀도가 높아지는 관계의 특성으로 인해 개인의 사고와 지각방식, 행동, 감정마저도 타인에게 공개되고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좁혀진 듯 보이는 거리감은 개인의 고유한 사유 공간을 소멸시키고 집단의 사고구조 속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편입시키도록 만든다.『숨을 참는 법』은 숨을 쉬는 무의식적인 행위의 주체인 개인을 재인식하자는 의미의 역설적인 표현이다. ● 구동희, 양정욱, 정지현은 사회의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평범하거나 불확실한 현상들, 모순, 무기력한 상황이나 사건들 앞에서 각자의 태도와 대응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이들의 작품은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구조물이나 생경한 상황으로 연출되어 사회 속 개인의 사유 공간을 다층적이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구동희는 주변의 상황과 현상들에 반응하며 비선형적 구성의 영상, 조형물, 설치 작품을 통해 사회 구조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양정욱은 사회 속에서 평범한 인간의 모습, 관계, 사건들을 나무 구조물의 섬세한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형상화하여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정지현은 생산, 소비, 폐기가 빠르게 순환하는 사회에서 기능이 미처 이야기되지 못하고 사라진 것에 주목하며 역으로 그들을 통해 일상과 사회를 되돌아 보게 만든다.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 The Age of Distrust ●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프로그램으로 공연, 전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기획이다. ● 불신시대는 '믿음이 가능하지 않은 시대'를 말한다. 작게는 개인과 개인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사회영역에서 마지막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진리, 제도, 공동체의 힘과 가치가 점점 의문시되고 있는 현실을 말한다. 지금은 불신의 시대인가? 오히려 거짓 믿음이 넘쳐나는 시대는 아닌가? 그도 아니라면 대체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이러한 질문들 앞에서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를 기획한다. 신뢰의 회복이나 해결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회의, 의심, 불신의 사례들을 충실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 두산갤러리 서울

Vol.20140422c | 숨을 참는 법 How To Hold Your Breath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