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길양숙展 / GILYANGSUK / 吉良淑 / painting   2014_0725 ▶ 2014_0810

길양숙_Display_Wine Shop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00pm

AK 갤러리 AK GALLERY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플라자 6층 Tel. +82.31.240.1926~7 www.akplaza.com/gallery/main.do

AK갤러리는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애경그룹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청년 작가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2013 애경그룹 유통 부문 20주년 기념 청년 작가 공모전'을 통해 1차 선발된 20명의 신예 작가들 가운데 길양숙, 김고은 작가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하여 8월 한 달 동안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AK갤러리는 2014년에도 청년 작가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여 다채로운 한국 현대미술 현장을 구성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길양숙_Display_Wine Shop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10
길양숙_Display_Wine Shop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3

AK갤러리는 지난 '2013 애경그룹 유통부문 20주년 기념 청년 작가 공모전'에서 선발한 길양숙, 김고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젊은 작가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열정을 지원하는 AK갤러리는 애경그룹 유통부문의 AK플라자 개점 20주년을 기념하는 공모를 통해 길양숙, 김고은 두 명의 작가를 선발하였습니다. 열정만으로 꿈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에서 실질적인 후원과 개인전의 특전을 제공하여 청년 예술가들의 발돋움에 보탬이 되고자 시행한 공모전은 2014년에도 진행됩니다. AK갤러리는 창작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계속해서 발굴하여 문화예술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꿈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길양숙, 김고은 작가의 개인전을 8월 한 달 동안 개최합니다. ● 길양숙 작가의 개인전「DISPLAY」는 우리에게 일상적이고 친숙한 공간인 슈퍼마켓이 작품의 소재가 되면서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공간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섬세하고 고된 작업을 통해 표현된 세밀한 묘사로 미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작가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가장 좋아하는 행위인 '그림 그리는 것'으로 풀어냄으로써 일상이 예술이 되는 지점을 발견하고,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공간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여유와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길양숙_Display_Wine hop_캔버스에 유채_72.7×116.7cm_2012
길양숙_Display_Supermarket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1
길양숙_Display_Supermarket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4

슈퍼마켓 그리고 대형 마트의 푸드코트는 소비를 유도하는 공간인 동시에 소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표출되는 곳입니다. 형형색색의 패키지 디자인, 적절한 배치와 동선 같은 여러 장치를 통해 구매욕을 자극하고 소유 본능을 일깨우며 소비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소비로 인한 만족감은 유한하고 심지어 매우 짧지만, 시각적 이미지를 통한 느낌과 잔상은 오래도록 남게 됩니다. '슈퍼마켓 시리즈'는 이러한 자극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 감흥의 일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와인샵을 주제로 그린 '와인샵 시리즈'는 근래 대중화된 와인에서 여전히 느껴지는 고급스러움과 낯섦이 미술품, 그리고 예술이 대중들에게 와인만큼이나 향유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깊이를 알고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현실을 드러내며, 와인과 그 와인이 소재가 된 미술작품을 대하는 관람객들의 시선에 주목합니다. ● 『DISPLAY』전시는 슈퍼마켓, 와인샵 시리즈 그리고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AK 푸드홀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소비 공간이 갖는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고, 빼곡하게 채워진 상품과 정돈된 와인의 이미지에서 숨겨진 조형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작가의 고된 작업을 통해 표현된 섬세함에 대한 쾌감을 만끽하며 관람객들이 예술적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AK갤러리는 매년 2만 명 이상 배출되는 미술 전공 졸업생들 가운데, 어려운 창작환경 속에서도 작가로 살아가기를 결심한 젊은 작가들을 응원합니다. 예술 창작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역의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현대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AK갤러리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길양숙, 김고은 작가의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 작가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AK 갤러리

길양숙_Display_Supermarket_캔버스에 유채_45.5×53cm 2014
길양숙_Display_FOODHALL_AK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14

오늘날 소비문화 환경은 빠르게 발전해 왔다. 인간은 사물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동시에 소비라는 가치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의 소비활동은 소비자의 단순한 구매 행동을 넘어서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와 관련을 맺는다. 즉, 사람들은 넘쳐나는 상품들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필요에 의한 상품이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욕구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고 구입한다. 이러한 소비 행동은 막연히 떠오르는 욕망, 그리고 충동으로부터 시작된다. 소비는 필연적, 합리적이기보다는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경우가 많다. 슈퍼마켓의 내적인 이미지, 구조, 분위기 등은 소비 행동과 연관 지어지며,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이러한 소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행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 기쁨, 쾌감 등의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행동 양상은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소규모의 슈퍼마켓 그리고 여러 형태의 전문점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공간들은 이미 오래 전에 소비라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이 안에 들어섬과 동시에 우리의 욕구를 감성적이고 감각적으로 자극하여 이성을 마비시킴으로써,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이때 사람들의 욕구, 욕망을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상품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POP광고 등 시각적인 이미지들이다. 이런 소비 공간이 주는 직접적인 이미지들은 또한 현대미술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다양한 소비 공간에서 양산되는 이미지와 재료들을 사용한 작업을 통해 보다 더 일상적인 현실에 눈을 돌리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현대 사회를 둘러싼 대중적, 상업적 이미지를 작품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품의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대량복제 방식, 사진 기술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나 또한 소비 매체 중 하나인 슈퍼마켓이라는 소비 공간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나의 작업은 소비 공간에 대한 습관을 기반으로 한 일상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나의 경험으로부터 습득된 소비 공간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표출되는 공간이기도 하며, 작품을 형성하는데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미적 감흥을 일으키는 공간으로 해석된다. ■ 길양숙

Vol.20140725d | 길양숙展 / GILYANGSUK / 吉良淑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