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지붕 2

김선숙展 / KIMSUNSOOK / 金宣淑 / painting   2014_0924 ▶ 2014_0929

김선숙_색동저고리와 푸른 바다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72.7×53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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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924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_12:00pm~06:30pm

갤러리 그림손 GALLERY GRIMSON 서울 종로구 인사동 10길 22(경운동 64-17번지) Tel. +82.2.733.1045 www.grimson.co.kr

정서적 출구로서의 그림 ● 효율성과 무거운 책임이 수반되는 사회에선 자아가 위축되거나 억제되기 쉽다. 그러나 김선숙은 주위의 시선이나 규율의 속박에서 벗어나 그림 속에서 만큼은 마음껏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마음 가는 대로 색을 선택하거나 조형의 리듬에 자신을 맡기는 것은 곧 자기만의 상상세계를 표시하며 일종의 정서적 출구로서 그림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 그의 작품은 기존의 미술 흐름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해 있다. 다분히 고독하고 쓸쓸하며 그러면서도 행복과 평화를 갈구하는 측면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작가 내면의 심리를 감추지 않고 여성작가로서 지닌 고충을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형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 고민하듯이 작가는 욕망과 환경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다. 우리 내면의 갈등을 보는 것이 그다지 편한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긴박한 삶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짜릿함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얼마나 우리는 자주 수렁에 빠지고 거기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 고투하는지...

김선숙_소시지 세 개를 실은 돛단배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116.8×91cm_2014
김선숙_버려진 황금물고기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53×45.5cm_2014
김선숙_칠흑 같은 밤. 옹달샘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72.7×90.9cm_2014
김선숙_개미 두 마리 혹은 가로수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60.6×50cm_2014
김선숙_어디로 갈까?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116.8×72.7cm_2014
김선숙_거절된 갤러리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 파스텔 채색_116.8×72.7cm_2014
김선숙_깨뜨려라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89.4×89.4cm_2014
김선숙_Coral. 짙은 선홍빛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130.3×60cm_2014
김선숙_노래하는 색_캔버스에 오일바, 아크릴채색_97×97cm_2014

작가는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어떤 것을 표현하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는 몰입의 순간으로, 무의식의 결과물을 의식하면서 심리와 감정 상태를 확인 한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 회화란 내가 누구인지 자기존재를 확인하는 수단이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통로이다. 다시 말해 표현이란 감정분출을 통해 현실과 욕구의 충동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자기를 추스르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가 붓을 드는 있는 이유이자 존재의미를 확인하는 순간이 된다. ■ 서성록

Vol.20140924f | 김선숙展 / KIMSUNSOOK / 金宣淑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