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2014 TOMORROW 2014

1부 발아 Sprout / 2부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展   2014_1009 ▶ 2014_1130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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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발아 Sprout / 2014_1009 ▶ 2014_1102 초대일시 / 2014_1008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총 24명) 강석호_고명근_고산금_곽철안_김병호_김성진 김용관_김용철_박민준_박원민_박윤경_박지혜 신수혁_유승호_이가진_이광호_이세현_이윤희 이지연_임채욱_장재록_조형섭_주세균_홍경택

2부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 / 2014_1108 ▶ 2014_1130 초대일시 / 2014_1107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총 23명/팀) EVERYWARE_HYBE_강강훈_권오상_김도균 김선태_김수연_김수진_김현식_김홍석_민성홍 박지혜_박천욱_손종준_송명진_원성원_윤상윤 이동기_이종건_이진주_정직성_정치영_최진훈

특별전 참여작가 / 김다움_오용석_텐던스 플루(총 3명/팀)

* 미술전문지 『퍼블릭아트』가 선정한6명의 작가들은 1부와 2부의 기획의도에 맞게 각자 나뉘어 참여한다. (구지윤(2부), 애나한(1부), 이수진(2부), 장철원(1부), 정혜정(1부), 최현석(1부))

주최 / 서울디자인재단_간송미술문화재단_이노션 주관 / 투모로우 사무국_이노션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서울특별시 협찬 / 현대자동차_0914 협력 / 퍼블릭아트_주한 프랑스문화원

관람료 / 일반 8,000원 * 초중고생, 65세 이상 25% 할인 * 20인 이상 학생단체 50% 할인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요일,금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 전시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배움터 2F 디자인 박물관 Tel. +82.2.2153.0000

한국동시대 미술의 잠재적인 흐름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시화시킴으로써 그 미래적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출발한 '투모로우TOMORROW' 展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2009년 '시각예술의 내일을 조명한다'를 시작으로 '미술, 디자인, 공예, 건축이 한자리에''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 ' 미술, 디자인, 공예, 건축, 다시 한자리에' '이미지 인스톨레이션'이라는 주제로 매해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새로운 전시를 열었다. 그동안의 주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시각예술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범주 내에서 하나의 장르에 한정짓지 않았다. 이렇듯국내외 미술계의 여러 불황과 변수 속에서도 연 단위 대규모 미술행사를 꾸준히 지속해왔다는 것은 '투모로우'의 각별한 위상과 역할을 말해준다. 한국미술의현황과 향방을 가늠하는 대규모 미술기획 행사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행사명처럼 한국 미술의 미래를 향한 단단한 희망과 믿음을 행사의 주요 동력으로삼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행사의 성과들을 이어가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기에 더욱 중요한의미를 지닌다. 우선 세계적인 맥락 속에서 한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부상하게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었다는 점이다.찬반양론에도 불구하고 자하 하디드의 건축 디자인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문화 명소인 동대문의 지형 자체를 전면적으로 바꿔놓았다. 동대문 지역이 가지고있는 역사성 속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래는 어쩌면 이렇게 과거, 현재와의 부단한 대화를통해 그려갈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문화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고스란히 알릴 수 있는 간송문화재단과의후원을 통해 진행하게 된 점도 각별한 일이다. 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활력과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우리 미술을 알릴 수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자 한 투모로우 본연의 취지와 그대로 부합한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좁은 의미에서의 현대미술이 아닌 일상문화 전반에 걸쳐우리의 삶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의 개념까지 포괄하고자 한다. 투모로우는 그동안 디자인을 포함한 미술문화의 인접 영역들을 다양하게감싸 안음으로써, 대중들과의 시각적 즐거움을 소통하고 미술 문화의 다각적인 향유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지향과 태도를 좀더 분명히 하고, 그 외연을 다각적으로 넓힘으로써, 단지 미술행사에국한된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삶을 전반적으로 배려하는 넓은 의미의 문화적 실천, 대중들의 삶과 유리되지 않은 미술문화행사로 거듭나고자했다.

강석호_Trans-Society #19-1_코튼 래그 페이퍼에 피그먼트 프린트_72.7×61.9cm_2014
고명근_PearlPaint_ED1/3_필름, 플라스틱_50×28×18cm_2014
고산금_Excerpt from Small Code of the Civil Procedure(1702-1721page)_ 나무 패널에 아크릴채색, 4mm 인공진주, 접착제_153×97cm_2012
김병호_Garden_알루미늄, 스틸, 분체도장_280×750×250cm_2013

현대사회는국가와 민족, 이념과 전통 등 많은 구분과 경계가 약화되고 다양한 표현과 개별성이 존중되는 소위 '가치의 다원화'를획득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변화된 사회에서 대다수의 개인은 자신의 의미를 나름대로, 그리고 스스로 드러내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삼고 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는 실로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컬러풀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문화라는 것이 작동한다. 문화에대한 인식의 변화, 개인이 곧 문화라는 생각으로 인해, 현대사회는 가치의 다원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더불어, 현대 사회는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로긴밀하게 채워지고 있고, 그것들은 체계적인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서 실제의 관계에는 많은 허점이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 간이든, 계층이든, 세대든, 신뢰는 약화되고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중요한 이유로서 다양한 채널과 매개를통해 많은 정보교환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더라도, 실재의 소통을 위해 갖춰야 할 '정서'는 상당히 부족해졌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이에대해 사회학자 주창윤은 "우리 시대의 정서는 허기로 가득하다. '과잉 속의 허기' '허기 속의 과잉'이라는 모순이 우리 사회의 정서를지배하는 중이다" 라고 진단한다. 배고픔의 허기는 음식으로 채우면 되지만, 풍족함에서 비롯되는 모순된 사회전반의 정서적 허기는 무엇으로채울 수 있을까? 물론 우리는 예술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예술가는 경제적 결핍을 견뎌내고, 예술계는 관계적 결핍에 다리를 놓는다.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다시 물음을 던질 수 있다. 예술은 과연 정서적 허기를 채울 수 있을까? 들뢰즈는 자신의 저서 『철학이란 무엇인가?』에서예술작품을 "지각(percepts)과 정서(affects)의 복합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신과 감각을 구분치는 경향이 있는데,현대철학은 이러한 이분법적 구분을 거부하고 그 경계를 와해시키는 표현으로 '지각'을 개념적으로 사용한다. '지각'은 인식하는 것과 느끼는 작용이동시적이면서 상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예술작품을 구성하는 다른 하나의 요소로 제시한 '정서'는 그러한 지각이 일어나게하는 외부환경과 지각하는 사람들의 작용이 또한 동시적이면서 상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지각은 예술가에서 비롯하고 정서는 외부환경에서비롯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둘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상호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그는 나와 나를 둘러싼 외부환경을 동시에 인식하면서동시에 느끼는, 말로 표현하려니 다소 복잡한 듯하지만, 이러한 작용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을 예술작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가 자신의 철학에서자주 사용하는 '~되기'는 '정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고, 이는 예술작품이나 예술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는 주창윤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진단하면서 결핍된 원인으로 다루는 '정서'에 대한 정의와 일맥상통한다. 그는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면서현재적으로 느끼는 특징들, 몸에 와서 닿은 사회적 경험이 용해된 것"이 정서의 포괄적인 의미라고 말한다. 들뢰즈의 예술작품에 대한 규정이타당하다고 할 때, 우리는 우리 사회에 결핍된 소통의 원천적이고 본질적인 동력으로서의 '정서'를 예술작품을 통해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박원민_White, Gray and Navy Collection(Bench)_폴리에스터 수지_43×205×33cm_2013
박윤경_28 Letters_캔버스에 나무프레임, 시폰, 도화용 마카_193.9×130.3cm_2014
애나한_A Place Where You and The Light Rest_천, 비닐, 카펫_341×950×555cm_2013
유승호_Joorooroorook_종이에 잉크_90×115cm_2000

투모로우 2014의 주요 주제인 '발아 Sprout'와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는 투모로우의 근간이 되는 취지를 담아내는동시에 올해의 달라진 맥락을 위한 개념이다. 씨앗에서 싹을 틔우게 함을 의미하는 1부 주제로 설정한 '발아 (發芽)' 개념은 한국 미술의 잠재적인가능성을 주목하여 이를 미래의 현실로 만들고자 한 그동안의 방향성을 살리는 동시에 간송 컬렉션의 소중한 보고들처럼 한국 문화예술의 맹아를 발전적으로지속시키고자 하는 맥락과 궤를 같이한다. 미술문화를 통해 우리 문화예술의 창의성, 우수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투모로우의근본 취지를 담은 개념으로 작동할 것이다. 특히 간송의 훈민정음 해례본 같은 과거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과학성, 디자인적이고 예술적인 면모들을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로 확장 적용된다. 이렇듯 '발아'는 훈민정음의 고유성, 창의성, 예술성, 합리성을 기본으로 하여, 가능성과 잠재성을 새롭게발아(뽑아내고 자라나게 함)시키고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조형적이고 이미지적인 혹은 동양적이고 아시아적인, 혹은 합리적이고 기능성, 혹은 대중적인소통에 무게를 두고 있는 작가 및 작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엄밀하게 제한된 개념으로 적용하지는 않았고, 작가 및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폭넓은맥락들을 우선시 했으며 훈민정음의 정신처럼 디자인과 예술의 혼성, 융합적인 작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가진_Waterdrop_세라믹_23.5×65×34cm_2013
이세현_Between Red – 187_리넨에 유채_334×745cm_2013
이윤희_La Divina Commedia_자기_가변크기_2013

2부주제인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는 1부의 발아 개념과 연동되면서, 한국 문화예술의 구체적인 현실과 미래적인 지향에 무게를 둔 개념이다.문화를 프린트한다는 것은 결국, 문화를 가시적인 것으로 현실화시키고, 공론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대 미술문화의 경우 특히나 이러한 사회문화의달라진 상황들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컴퓨터, 정보 통신을 포함한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 융합, 통섭의 인문학적 지식환경 변화, 생태, 환경,글로벌리즘, 노마디즘 등의 제반 사회 문화적 이슈 등은 직간접적으로 동시대 한국미술문화의 지형 변화에도 상호 영향을 주고 있다. 투모로우는 막연한미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변화를 주목하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미술의 새로운 지형을 공론화시키고, 대중들과 소통하며, 그 달라진가능성을 모색해왔다.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는 투모로우의 기본 문제의식과 방향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주제어로 가능하다. 이를다시 묶어보자면, 우리 문화 예술의 고유성, 창의성을 '발아'시키고, 이를 새로운 '문화지형도'로 프린트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위의주요 컨셉을 바탕으로 올해는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간송컬렉션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의 후경으로 작동하여 독특한의미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및 연출에 있어 각별한 배려를 했다. 1부 '발아 Sprout'의 경우 훈민정음해례본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아시다시피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창제원리를 상술한 국보로, 한글의 창의성, 예술성, 현실성, 과학성과 테크놀로지,애민정신(대중성)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우리문화의 대표적인 보고이다. 그저 찬란했던 지나간 과거가 아닌 미래로 계속해서 지속될 수있는 우리문화예술의 현재적인 의미에 대해 다채롭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부 '문화지형도 Culture Print'의 경우 신윤복의 '미인도'가지닌 매혹적인 관능미, 도회적인 세련미와 단아함, 그리고 어떤 열망이 가득 담긴 그리움의 요소들을 현대의 삶과 연관되는 이미지로 삼아 현대의 대중적인아름다움에 대해 숙고할 것이다. 아울러 일찍이 여가와 일상문화의 소중함을 배려하고, 테크놀로지와 실용성을 외면하지 않았던 한국문화예술의 현실적인흐름 및 그 발전적인 가능성을 주목하고자 했다.

장철원_Macro and Micro 1, 2_캔버스에 연팔_112.1×112.1cm_2014
주세균_Tracing Drawing 309_세라믹에 연필드로잉_44×42×42cm_2013

1부,2부와 함께 '오마주 투 들뢰즈'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현대의사상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준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는 1953년부터 생을 마감하기 2년 전까지25권의 저서를 남겼고, 서양의 방대한 철학사에서 주요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자신의 철학체계로서 '생성'과 '창조'의 원리에 입각하여 독창적으로해석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철학은 난해하기도 하지만 근대까지의 근간을 이룬 동일성의 철학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차이'와 '반복' 개념을통해 전복시키면서 현대사상의 새로운 축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철학자 미셀푸코가 "아마도 어느 날 이 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라고 불릴것이다" 라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들뢰즈는 여러 분야에 걸쳐 자신의 철학을 펼쳤는데, 그 중에서도 그가 강조하고 추구하는 분야는 예술이다. 그의새로운 철학하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영역이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 전시에는 프랑스 문화원의 도움으로 휘트니미술관에서 소개한 바 있는『Dialoques with Claire Parnet : Abécédaire』 영상이 상영되며, 또한 프랑스 현대사진가 그룹인 텐던스플루의영상과 김다움, 오용석의 작품도 상영될 것이다. ● 올해행사의 주요 두 화두인 '발아'와 '문화지형도' 개념은 미술을 통해 현실의 달라진 변화를 조망하고, 한국미술의 발전적인가능성을 모색해온 투모로우의 궤적과 향후 방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우리문화예술의 근간이자 바탕이라 할 수 있는 과거의 소중한 자산으로부터출발하여, 이를 현재에 면면히 이어지는 맥락으로 전개할 TOMORROW 2014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각별한 행사로 기억될 것 같다. 단순한 행사로서의미술 전시를 넘어 삶을 심미적이고 윤택하게 만드는 과정에 행사 본연의 의미와 역할을 자리매김함으로써, 투모로우가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미래의 문화적인삶을 제안하고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생성하는 그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술문화가 가진 현재의 즐거움은 물론 미래의 역동적이고 무한한가능성 또한 폭넓게 끌어안으면서 말이다. ■ 민병직_박순영

최현석_종가불멸도(宗家不滅圖)_마에 수간채색_100×100cm_2014
홍경택_Pens 2_캔버스에 유채_390×381cm_1994~9

TOMORROW enters its sixth year of futurepotential, visualizing, in a variety of ways, the dormant currents flowingthrough Korean contemporary art. The first exhibition opened in 2009, titled Illuminate theFuture of Visual Art. It was succeeded by In the Company of Art, Design, and Architecture in 2010, and Rediscovering Korea's Contemporary Artin 2011. The exhibition opened in 2012 as Art,Design, Craftwork, and Architecture Revisited, and in 2013 as Image Installation. Each year openedwith fresh original themes and introduced new artists. As can be seen from pastthemes ranging from visual arts to architecture, they have not been limited toany single category of art. Yet the annual art event opened with persistentconsistency, through recession and other inconsistencies domestic andinternational; the exceptional positioning and role of TOMORROW speaks for itself. The past years' specialized large-scaleart events were possible, because for Korean art, TOMORROW is the touchstone of the present and the barometer offuture direction, driven by firm hope and unwavering faith in Korean Art andwhere it will be in the future. This year's exhibition is particularlymeaningful as it builds upon the achievements of past years to vault forward. ● Firstof one such onward movement is the relocation of TOMORROW 's nest to the Dongdaemun Design Plaza (DDP), a venueemerging as the Korea's most representative cultural space in the globalcontext. Zaha Hadid's architectural design, in spite of the initial division ofopinions, completely reworked the landscape of one of Seoul's greatest culturalattractions, Dongdaemun. It has created a unique spatiality of gettingtogether, where past, present, and future converged within the historicity ofDongdaemun area. Maybe in a way, it is an example of how the future may bepainted through ongoing dialogue of past and present. ● Nextleap forward is the auspices of the Kansong Art and Culture Foundation. Thesupport of the foundation capable of delivering the creativity and excellenceof Korean culture around the world, is truly a special blessing. Thiscompletely coincides with the underlying intent of TOMORROW, to revitalize and foster a culture for modern art inKorea that will in turn lead to discovery of artists that will herald Korea'sart in the global art market. In addition to this, this year's TOMORROW exhibition does not limititself to the narrow sense of modern art, but seeks to encompass the concept ofdesign that contribute to a more convenient and enriched life across oureveryday life and daily culture. TOMORROWhas always encompassed various adjacent fields of art culture, includingdesign, seeking to communicate visual pleasure and multifarious appreciation ofart to the viewing public. Starting this year, TOMORROW will be more forthcoming with its orientation andattitude. TOMORROW is expanding itsscope beyond art events, to be reborn as an arts and culture event accessibleto the public, in touch with and relevant to the lives of the public,considerate of the everyday life that encompasses us, in a broad sense,practical culture. ● Modernsociety that we live in, has achieved a pluralist view of values, with blurredand weakened boundaries that once defined nations and peoples, ideologies andtraditions, where expression and individual identity are respected. Within thischanged society, most individuals perceive and practice self-expression as avirtue, changing society into a more lively, dynamic, and colorful place.Culture lies at the center of that all. Changes in how culture is understood, essentiallythe perception that an individual is his or her own culture, has led to thepluralism of values in modern society. In addition, modern society is becomingincreasingly close-knit with systems forming an organized network. Yet as wewitness many regrettable series of events transpiring before us, we cannot helpbut also notice flaws and weaknesses in the network of relationships. Faith isweakened and conflicts aggravated, between individuals, classes, andgenerations. An important cause of this is that despite the high volume ofinformation exchange and communications occurring through many differentchannels and media, sentiment, necessary for real communication has in factbecome a considerable scarcity. On this shortcoming, sociologist JOO Chang-yundiagnoses, "the sentiments of our present generation are imbued withhunger. The paradox of 'hunger in the midst of excess,' and 'excess in themidst of hunger' is dominating the sentiments of our generation." We mightpacify physical hunger with food, what about a society-wide sentimental hungerrising from a culture of excess? Our answer to this, is certainly art. It isthis faith in art that guards artists through financially challenging times andallows the art industry to build bridges across relational deficiencies. ● Ifthat is so, we can ask this question: Can art really satiate that sentimentalhunger? In his book What Is Philosophy?(Qu'est-ceque la philosophie?, 1991), Deleuze expresses art as a "novel qualitativecombinations of sensation (percepts) and feeling (affects)." The mind andsense tend to be compartmentalized in a furcated way of thinking. Contemporaryphilosophy uses the expression and concept of "perception" toexpresses rejection of this dichotomy and also to blur its borders. With"perception," it is possible to describe the simultaneous and mutualphenomenon of cognition and sensation. According to Deleuze, the other factorthat creates art is 'affects,' a simultaneous and mutual phenomenon that occursbetween the external environments that causes perception to occur, with theperceiver. Consequently, perception originates from the artist while affectcomes from the outside environment. Nonetheless, both occur at the same time,making them inevitably interdependent. This action of simultaneously beingcognitive and sensitive of the self and the external environment, may seemrather enigmatic in word-form, but this action brought forth in material formis what we call art work. Thus, his frequent use of "being~" is a materialembodiment of "affect," which can be easily found in artwork orartists. This definition is consistent with the sociologist JOO Chang-yun'sdiagnosis of modern society's various problems, namely his definition of"sentimental deficit." His comprehensive definition of affect is"a mixture of what as we live through this age, features that we presentlyexperience, and social experiences that brush across our very beings." Byaccepting Deleuze's prescription of art as reasonable, we can face the dearthof "affect" in our society with artwork, replenishing the wellspringof communication. ● "Sprout"and "Culture Print," are the two major themes of TOMORROW 2014. The concepts embody the root intent of TOMORROW and also the changed context ofthis year's event. Theme of Part 1 is 'Sprout (Bal-a發芽)', the putting forth of a budfrom a seed. The concept serves to bring attention to the potential of Koreanart to actualize them into future realities, as the annual art exhibition hasalways intended. Furthermore, the concept embodies the will to sustain thegrowth of Korean culture and arts that have sprouted, not unlike the pricelesstreasures of the Kansong Art Museum. It is a concept that embodies thefundamental purpose of TOMORROW 2014,to unearth and foster creativity, excellence, and unique identity of ourculture and art through art. The concept expansively expands to the concept ofsucceeding and further developing traditional aspects of beauty, scientificthough, aesthetics and designs, as per the Kansong Art Museum's HunminjeongeumHaerye Copy. (訓民正音解例, lit."Explanations and Examples of the Correct/Proper Sounds for theInstruction of the People" Hunminjeongeum is a document describing anentirely new and native script for the Korean language) To reiterate, theconcept of Sprout is based on uniqueness, creativity, artistry and rationalityof Hunminjeongeum, with the intention of germinating new possibility andpotential. More concretely speaking, artworks and artists were selected on thebasis of their correspondence to the criteria of Oriental and Asian, rationaland functional, or particular weight on popular communication. It goes withoutsaying, the criteria were not a strictly limited concept, and participatingartists and selected works were approached from the breadth of their own uniquecontext. Sought were artists and artwork that embodied the spirit of theHunminjeongeum: integrated composition of art and design. ● Part2 'Culture Print' is a concept that weighs in on the concrete reality andfuture orientation of Korean culture and arts, while interconnecting with Part1 'Sprout.' To print culture is to manifest culture into visible and tangibleform, to open it to open discussion. Contemporary art culture is particularlyclosely interlinked with the changing sociocultural circumstances. Rapiddevelopment of computer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shiftingof knowledge-scape and environment to convergence and fusion, varioussociocultural issues relevant to the ecosystem, environment, globalism, andnomadism... all of these issues directly and indirectly give and take to thechanging topography of contemporary Korean art culture. An ambiguous future isfar from what TOMORROW has told thusfar. It has drawn attention to the circumstances presently shifting, and withinthat change elicited dialogues on the new landscape of art, communicated andinteracted with the public, and closely watched the changing future potentialof Korean art. 'Culture Print' isa key phrase that does well to represent TOMORROW'scritical consciousness and direction. Tether the two themes together and we cansummarize TOMORROW 's intention of"Sprouting" the unique and innovative nature of our culture and arts,followed by publishing it on new "Culture Print." ● Themajor concepts above were gracefully considered by the Kansong Art and CultureFoundation, and major works from the Kansong Art Collection and their richembodiment of the excellence and innovativeness of Korean culture, set asemantically distinctive and significant ambience in both exhibition space andpresentation. In the case of Part I 'Sprout,' Hunminjeongeum Haerye Copy sets theambience. Hunminjeongeum Haerye Copysupplements the Korean writing system Hangul, with explanations and examples ofthe principles of the invented system. It is an emblematic treasure of Koreanculture which clearly manifests innovation, artistic talent, pragmatism,science and technology, and King Sejong's love and care for his subjects. .Part I will be an opportunity to view the contemporary state and significanceof our arts and culture, and to revisit Korean culture and arts as treasures tobe sustained into the future, and not as glory-days long past. Portrait of a Beauty by Shin Yun-boksets the tone for Part II, 'Culture Print'. The alluring sensuality, cosmopolitansophistication and elegance, lingering yearnings dense with desire, conjureimagery relevant to life in the modern age, perpending upon popular aestheticsof modern age. In addition, Part II will focus on the practical tendency ofKorean culture and arts, along with its potential for development. It was thepractical attitude that allowed Korean culture and arts to readily look totechnology and functionality, and take early recognition and respect for a needfor leisure and daily culture. ● Asa special exhibition in Part II, TOMORROW has prepared "Homage toDeleuze". Gilles Deleuze (1925-1995) was a French philosopher who wroteinfluentially on modern philosophy and fine art. He was a prolific writer whowrote 25 volumes from 1953 to1993, two years before his passing. Deleuze isalso known for his critique of Western philosophy through an original approachfrom principles of "becoming" and "creation". Deleuze'sphilosophy may be abstruse, but his philosophical projects accurately diagnosedproblems in the traditional metaphysical relationship between identity anddifference, inverting it into a concept of difference and repetition, forcingus to invent new ways of thinking. His books and contributions were of such great magnitude that anotherphilosopher, Michel Foucault, declared "one day, perhaps, this centurywill be called Deleuzian." Deleuze pursued philosophy across multiplefields, and among them, art was his area of emphasis. This was because art waswhere his new philosophy was being materially realized. "Homage toDeleuze" exhibition will feature "Dialogues with Claire Parnet :Abécédaire," a video presentation priorly shown at the Whitney Museum ofAmerican Art. With the immense help of the French Cultural Center, thepresentation will be shown at the special exhibition. Tendance Floue, acollective of 13 photographers from France will also be showing their videopresentation, as will KIM DaUm and OH YongSeok. ● Theconcept this year, "Sprout", and "Culture Print" will take the viewer on a surveyof reality's changed landscape, casting light upon TOMORROW's past course of seeking possibilities for the future ofKorean art, and ultimately to the future trajectory of TOMORROW. TOMORROW 2014sets off with precious treasures from our past, synonymous to our history andheritage, then seamlessly segues into a context in the present: many willremember it as an exceptional event for various different reasons. Theintention is to be more than an art exhibition, to enrich lives and instillaesthetics, and in consummating its unique significance and role, propose acultural lifestyle, and journey together on the road of creating new culturalmeaning. All the while embracing not only the present pleasures of art culture,but also the dynamic and boundless of possibilities of TOMORROW. ■ MIN Byung Jic_PARK Soon Young

Vol.20141011e | 투모로우 2014 TOMORROW 2014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