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생명나무(Life, The tree of Life, and Living Water)

김정수展 / KIMJEONGSOO / 金廷修 / painting   2015_0401 ▶ 2015_0425

김정수_Tree of Life_캔버스에 한지_75×145cm_201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2015_0401 ▶ 2015_0407

동덕아트갤러리 DONGDUK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관훈동 151-8번지) 동덕빌딩 B1 Tel. +82.2.732.6458 www.gallerydongduk.com

2015_0419 ▶ 2015_0425

새생활교회 NEWLIFE CHURCH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28길 53-12(구로5동 111-43번지) Tel. +82.2.859.0691 nl-church.com

일찍이 플라톤은 미(美)는 '사랑'의 대상이고, 개별적으로 관찰된 물리적 대상이나 행동은 추상적인 미의 형상(形相)에 참여함으로써 아름답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의 목표는 신체적인 것이건 정신적인 것이건 어떤 것에도 구현되어있지 않은 미 자체를 경험하는 일이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놀랍게도 무가치한 대상이 아름다운 대상으로 반전하는 것을 흔히 경험한다. 대상에 대한 예술가의 '사랑'이 예술가의 창작품에 살아 숨쉬는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김정수_Ruah_캔버스에 한지_60.5×45cm_2015
김정수_Heaven's Bridge_캔버스에 한지_62×60cm_2015

기독교인인 나의 작품 주제는 우리의 영원한 낙원인 에덴동산 가운데에 있는 '생명나무'와 생명의 근원, 즉 만물에 생명과 성장을 주는 '생명수'이며, 어원상 '물의 문(門)'이다. 에덴 동산 은 생명나무의 존재로 인해 생명의 충만함으로 가득차 있다. 물론 생명나무가 생명을 주는 능력은 창조주의 권능이요, 오직 하나님만이 부여 하실 수 있는 선물이지만, 나에게 '생명나무'는 천국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치유에 대한 갈망이다.

김정수_Tree of Life_캔버스에 한지_75×145cm_2013
김정수_Tree of Life_캔버스에 한지_91×145cm_2015

그리고 나무는 반드시 물이 있음으로 자라나며 열매를 맺을 수 있으므로, '생명나무'와 '생명수'는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 「창세기」에 등장한 '물'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미크바 (또는 미크베) (히브리어: מִקְוָהMiqva; 복수: 미크바옷 mikva'ot 또는 미크베스 mikves)'이다. 이는 또한 유대교에서 정결의식의 하나로 몸을 물에 담그는 도구이기도 하다. 미크베는 어머니의 자궁 안의 양수에서부터 큰물인 바다까지 포함하고 있는 단어이다. 또 물과 관련된 또 한가지의 소재는 '무지개'이다. 우리가 비 온 후에 무지개를 보듯이, 물리학적으로 물이 없으면 무지개는 생성되지 않는다. 나는 어원상 '물의 문(門)' 이요,「창세기」에 하나님과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인 '무지개'를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상상했고, 희망과 약속의 상징으로도 생각했다.

김정수_Seven Mountains_캔버스에 한지_45×181.5cm_2015
김정수_Tree of Life_캔버스에 한지_97×130cm_2015

나의 지난 몇 년간의 작업은 생명수위에 심겨져야 생명나무가 자라므로 '생명나무'와 '생명수', 하나님의 언약인 '무지개'에 집중되어 있고, 표현상으로는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구약성서』 「창세기」의 내용은 서양의 개념이지만, 나에게 그것은 우리 동양화의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 일이기에,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의 전통적인 방법을 원용하고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는 일에 집중되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은 빛속에, 우주속에, 우리와 먼, 희망이요, 약속의 땅이요, 하나님과 아담과 하와, 아름다운 새와 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 모든 아름다운 동물들의 낙원으로, 생명수는 우리의 바다, 그 속에 모든 각색의 물고기들이 노는 곳, 무지개는 우리의 오색무지개로 신의 생물에 대한 언약의 증거로 표현되었다. ■ 김정수

Vol.20150402g | 김정수展 / KIMJEONGSOO / 金廷修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