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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展 / KANGSEOKHO / 姜錫昊 / painting   2019_0208 ▶︎ 2019_0228 / 월,공휴일 휴관

강석호_untitled_리넨에 유채_72.7×72.7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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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토크 / 2018_0216_토요일_04:00pm

후원 / 서울문화재단 주최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관람시간 / 12:00pm~07:00pm / 월,공휴일 휴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SPACE WILLING N DEALING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156 (방배동 777-20번지) 2층 Tel. +82.(0)2.797.7893 www.willingndealing.org

강석호는 기존에 신체의 일부분을 확대하여 옷의 질감이나 색상, 형태 그 자체에 주목하는 연작을 선보인 바 있다.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대상을 표현하며 그 안에서 형식적인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2017년 페리지갤러리에서 개최한 『the other』에서는 얼굴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한쪽 눈을 그린 시리즈를 전시하면서 인물의 얼굴 형태를 통해 기존에는 주목하지 않았던 대상의 감정을 일부 담아내며, 동시에 캔버스 안의 눈은 관객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강석호_untitled_리넨에 유채_89×59.5cm_2019
강석호_untitled_리넨에 유채_100×80cm_2019
강석호_untitled展_스페이스 윌링앤딜링_2019

강석호는 이번 전시 『untitled』에서 낮의 달에 대한 심상을 평면 위에 옮긴다. 그리고 발표되지 않은 몇개의 드로잉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는 색채 작업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게 있어 회화는 그가 살고 있는 방식 그 자체이다. 그의 작품은 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위한 시도이면서도 동시에 독백이기도 하다.

강석호_untitled_리넨에 유채_55×55cm_2019
강석호_untitled展_스페이스 윌링앤딜링_2019
강석호_untitled展_스페이스 윌링앤딜링_2019

이처럼 개인전을 준비할 때 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현방식의 차이는 작가가 평면 속에서 보여지는 이야기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또 한편 강석호 작가가 추상적인 사고와 추상적인 표현의 경계 속 어딘가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 형식을 찾는 과정이기도 한데, 이번 전시에서 드러나는 이미지가 구상적 대상을 기반으로 그려지지만 이것이 드러내는 개념 자체를 추상화된 의미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하다.

강석호_untitled_종이에 목탄_29.5×21cm_2008
강석호_untitled展_스페이스 윌링앤딜링_2019

강석호 작가의 전시에는 '반복'되는 이미지가 늘 있어왔다. 그려진 이미지 자체가 또 다른 작품의 레퍼런스가 되기도 하며 반복을 통하여 회화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형식적 장치로 사용해왔다. 이를 통하여 같은 이미지라도 화면마다 다르게 그려지게 되는 회화의 원작성을 드러낼 수 있는데, 작가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그림'에 대한 탐구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에서 마찬가지로 전시 전반에 걸쳐 반복적 요소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작가가 전시를 구성하는 공간 속에서 하나의 주제 혹은 전시별 특징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작가 나름의 방법론이기도 하다.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Vol.20190210b | 강석호展 / KANGSEOKHO / 姜錫昊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