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THE FANTASY

김민형展 / KIMMINHYUNG / 金民亨 / sculpture.installation   2019_0326 ▶︎ 2019_0406 / 월요일 휴관

김민형_Fantasy Transfomer in SHARE THE FANTASY_FRP, 미러타일_300×120×20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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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홈페이지_www.kimminhyung.com

초대일시 / 2019_0326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서울혁신파크 SeMA 창고 SEOUL INNOVATION PARK_SeMA Storage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 5-29번지) Tel. +82.(0)2.2124.8868 sema.seoul.go.kr

2019 서울시립미술관 SeMA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전시 『Share the Fantasy』는 현대소비사회의 인간의 욕망, 소비와 오브제의 관계성을 공간 설치를 통해 보여준다. 욕망이란 원래 보이지 않고 재현할 수 없는 것이며, 묘사가 접근할수 없는 실재the Real의 차원에 있다. (W.J.T 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전유경 역, 그린비, 2010) 나는 눈으로 보이지 않고 실제로 포착할 수 없는 욕망의 기표로 하이힐을 선택했다. 하이힐은 '환상, 페티시즘, 나르시시즘, 표상성' 을 관통하는 현대소비사회의 오브제이다. 이를 토대로 이미지와 실재와의 관계, 강박과의 관계, 자아구성과의 관계, 그리고 동일시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하이힐 작품을 통해 다루어 왔다. 이번 전시는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공간설치를 통해 현대소비사회의 대중의 욕망을 표현하고자 한다.

김민형_SHARE THE FANTASY_Animation'Cinderella', Chanel no.5, Shopping bag, Sofa, Imac, Headset_설치_2019
김민형_SHARE THE FANTASY_Animation'Cinderella', Chanel no5, Imac, Headset_설치_2019

환상은 지젝의 말처럼 "우리의 욕망을 구성한다." Share the Fantasy의 Show roomⅠ에서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디즈니랜드가 대중문화의 서사로 번안한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을 매개로 우리 일상의 오브제, 하이힐이 어떻게 우리의 욕망의 매개체로 현대소비사회에서 순환되고 있는지를 바라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 작업이다. 또한, 전시장을 쇼룸의 형태로 전환시켜, 관객들에게 소비사회에서의 상품을 소비하는 공간설치를 통해 대리만족을 경험하게 한다.

김민형_I buy therefore I am_D-printing, Electric sign_60×60×20cm_2018

Show roomⅠ이 소비사회의 물질에 대한 판타지의 경험이라면, Show room Ⅱ에서는 공간에 대한 판타지, 장소화된 환영을 경험할 수 있다. 변형되고 확대된 형태의 거울로 만들어진 하이힐이 전체가 거울로 된 공간안에 설치되어 있다. 거울이라는 매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대칭이 바뀌고 왜곡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 공간, 작품, 빛, 시간을 끌어들여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듯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마치 환영과 같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관객은 이렇게 작품이 설치된 Show room Ⅱ로 입장하게 되고, 그 안에서 적극적으로 작품 속으로 개입되게 되고, 빠져들게 된다.

김민형_Fantasy Transfomer in SHARE THE FANTASY_FRP, 미러타일_300×120×200cm_2019

환상은 우리가 어떻게 욕망할 지를 가르쳐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판타지를 공유하고,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길 바란다. "What is my Fantasy?" ■ 김민형

Vol.20190327b | 김민형展 / KIMMINHYUNG / 金民亨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