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HANGE

이하진_장수종 2인展   2019_0423 ▶︎ 2019_0430

Drive. Screen Shot_0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9:00pm / 일요일_11:00am~09:00pm

코너 갤러리 CORNER GALLERY 서울 종로구 재동 2-1번지 www.cornergallerykr.com

2019.04.22 ~ 04.30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Corner Gallery'에서는 건축, 설치, 영상, 사운드, 페인팅, 설치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디어와 공간에서 발견되는 다각적 현상들의 이면에 대한 탐구와 정보를 바라보는 집단적 맹신의 유효성과 보이는 것과 그것을 보는 행위, 그리고 그것이 다시 반응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식의 간극을 실험하는 이하진, 장수종의 그룹전 'Exchange'가 진행된다.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재동사거리 한복판, 오롯이 세워진 약 3평 규모의 삼각형 폴리인 'Corner Gallery' 라는 실험적 공간 속에서 전시라는 우발적인 상황에 노출된 작품들이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윈도우를 통해 전시공간을 둘러싼 전시장 안과 밖이 서로 교차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를 유발하는 열린 형태의 구조물로 변형시킨다. ● 각각 영국 Chelsea college of arts와 UCA.Farnham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배경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공통적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모순적 현상들의 이면에 대해 탐험해 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돈이라는 사회적 기호에 대한 해석의 확장성에 대한 대화로부터 돈이란 개념이 지닌 대상성과 상징성에 주목, 돈이 매개하는 교환 속에서 드러나는 미디어적 특성에 대하여 탐험한다.

Drive. Screen Shot_02
Drive. Screen Shot_03

"Money as a social medium or extension of an inner wish and motive creates social and spiritual values…" (McLuhan, 1964, p. 135). 교환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는 물품으로 정의 되지만 사실 그 물품의 실체 가치와는 무관한 교환의 매개물인 돈은 그것이 매개하는 외제적인 측정가치인 기호로를 그 소통의 수단으로 삼으며 그 것이 대상화 하는 것의 내재적인 정신가치와 등가되게 교환되고 있는 점에서 이미지로 매개된 예술과 과 미디어로서 매개된 정보와 동일한 교환의 원리으로 소통되고 있다. 특히 미술과 미디어 그리고 자본은 그 태생에서부터 우리의 삶과 일상, 정치, 그리고 권력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맺어왔다. ● 이것들은 공통적으로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을 확장시키며 사회의 구조변화를 추동 하였다. 여기서 예술이 인간 정신을 매개한다면 미디어는 정보를 매개하고 자본은 권력을 매개한다고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그것들을 모두 매개하는 것은 바로 돈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돈은 주어진 암호를 풀면 제공되는 암호화폐가 디지털 형식으로 표현된 약속의 집합 이듯이, 인류의 집단적 믿음이자 공통된 언어 그리고 합의된 약속으로서 문명의 상징이자 문화의 코드로서 소통되며 미디어 그 자체로 기능하고 있어 왔다. ● 여기서 전시는 사회문화적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 미디어로서의 돈의 상징화 과정을 추적하며 '돈'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시각화되어 이미지화되는 상황에 주목, 돈이라는 기호를 구성하는 사회적 요소와 그 대상에 대응하는 심리적 실체가 교환이라는 기표의 유희를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과정을 실험한다.

Drive. Screen Shot_04
Drive. Screen Shot_05

폐쇄적인 상징 질서 안에 있는 무의미한 물질적 요소들은 주체를 구성하고 재현하는 역할을 한다. 자본이 매개하는 공간의 간극과 미디어의 이미지들을 실험하는 작가 이하진은 미디어가 제공하는 자본과 시장 그리고 교환의 상징적 이미지들이 매개하는 사회적 상황에 주목, 미디어에 의해 매개된 자본의 상징성을 교차편집된 뉴스의 보도 영상들을 통해 제시한다. 여기서 작품 Drive는 공급 혹은 추동이라는 사전적 정의처럼 자본의 집중에 의해 추동되는 사회의 현상들이 그 고유의 맥락과 무관하게 미디어에 의해 공급되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인식과 상호 작용하는지 질문한다. ● 기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산출되는 것이다. 미디어가 매개하는 경계적 공간을 실험하는 작가 장수종은 태양의 기호이자 신의 은유이며 자본의 기표인 금이 매개하는 사회적 믿음에 주목, 금이 상징하는 대상의 허구성을 금색으로 채색된 텅빈 이미지를 통해 재현한다. 여기서 작품 Derive의 사전적 정의인 표류, 변화, 추론등 다의성은 금이라는 자본의 상징적 프레임 위에서 표류하는 욕망의 기표들이 무한한 순환과 끝없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생산하는 개인적 의미들과의 충돌 속에서자본에 대한 사회적 가치들과 어떻게 교환되는지 질문한다. ■ EXCHANGE

Vol.20190423c | EXCHANGE-이하진_장수종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