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트서커스 2019展   2019_0507 ▶︎ 2019_0514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507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보연_김소현_김진아_유일리_황미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역삼1동 문화센터 YEOKSAM 1-DONG CULTURAL CENTER GALLERY 서울 강남구 역삼로7길 16(역삼동 829-20번지) Tel. +82.(0)2.2176720

꽃잎처럼 때론 광풍처럼 스쳐가는 흔적들 속에 지문도 기억도 희미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너를 그린다. ■ 아트서커스 2019

김보연_그녀의 우편_종이에 펜, 물_21×14cm_2019

그녀의 시간이 닿았다. 그녀의 마음이 말을 한다. 그녀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간다. 그렇게 우린 만났다. 그렇게 하나가 된다. ■ 김보연

김소현_Three primary colors XI_캔버스에 혼합재료_53×45.5cm_2019

나의 작업은 어떠한 형상들이 존재하는, 조용하지만 왁자지껄한 나의 머릿속 상상의 풍경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유화를 이용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후 색을 붓고 흘리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구상적 회화로 시작된 그림은 캔버스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이 자연스럽게 구성되는 추상의 형태로 변화되어 간다. ■ 김소현

김진아_빛-그림자, 따뜻한 봄날. light-shadow._디지털 프린트_53×70cm_2017

봄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 창가에 빛이 쏟아져 내렸다. 담담한 빛의 흐름으로 어쩔 수 없이 표출된 잔상들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빛이 따뜻하다. 빛이 뿌려짐에 따라 빛과 그림자의 만남, 그 경계에, 벽면 가득 미색의 추상화가 재현되었다. 그것은 기호와 선과 도형으로 이루어지는 일체의 조형미를 드러낸다. ■ 김진아

유일리_너와 나의 관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지름 40cm_2019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경계 없는 경계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선은 면이 되고, 면은 선이 되기도 하며 선과 면의 자리바꿈과 뒤얽힘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관계도 만들어진다. 이 모든 것은 허상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 유일리

황미례_첫 뿌리의 임무는 닻을 내리는 것이다.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책방에도 커피숍에도 수퍼마켓에도 있다. 와인잔 속에도 빨래 바구니 속에도 묵은지 속에도 있다. 딸래미의 눈동자 속에도 벚꽃길에도 카톡 속에도 있다. 나는 아직도 나를 찾아 헤맨다. ■ 황미례

Vol.20190507a | 그럼에도 불구하고-아트서커스 201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