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기발한 생각을 향하여

이지형展 / JASON LEE / 李知炯 / painting   2019_0608 ▶︎ 2019_0704

이지형_가면_90.9×90.9cm_2019

초대일시 / 2019_0608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0:00am~08:30pm 토요일_10:00am~06:00pm / 일요일_02:00pm~05:00pm

나이브아트갤러리 NAIVE ART GALLERY 경기도 일산동구 일산로463번길 48-14 Tel. +82.(0)31.919.8339 cafe.daum.net/ysylll

저의 주된 관심은 관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저의 관념들을 표현하고자 할 대상을 찾고 있었는데 미술이 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미술작품의 특징은 각각 주제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말에 공감이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캔버스 안에는 각기 다른 세계를 꾸미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지형_무제_53×72.7cm_2019

제가 생각하는 미술작품이란 '모든 게 하나다.' 와 '모든 것이 각각 나눠져 있다.'의 모순을 사랑으로 푼 형태를 띈다고 봅니다. 어떤 것은 작품이 될 수 있고, 또는 어떤 것은 작품이 되지 못하는 점에 대한 의문을 통해 나온 저의 생각입니다. '모든 게 하나다'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는 하나의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를 보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나왔습니다. '미술작품을 창작할 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가능성'과 '다양한 시선'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로 보면 창작자는 창작할 때 특정 어떤 것을 '어떤 것'의 의미에 종속되지 않기에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래서 쉽게 긍정에 대한 부정(다르게 생각하기)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각기 다른 다양한 예술작품의 개념을 허물어뜨리고자 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형_우산_34×21cm_2019
이지형_혜성_33.4×45.5cm_2018

반대로 '모든 것이 각각 나눠져 있다'에서 추론 할 수 있는 결과는 '예술작품은 예술작품이다.' 입니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정해져 있다.'라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같은 결정은 사람이 정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알아보면 책 '어린왕자'의 문구에서 그 기준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신이 보기에 나는 수많은 여우, 하지만 당신이 나를 길들이면..." 즉 그 대상에게 사랑을 준 만큼 예술 작품은 인정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형_가면2_53×40.9cm_2017

두 모순된 문장은 작품을 진행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두 문장을 절충하면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6월 7일) ■ 이지형

Vol.20190608e | 이지형展 / JASON LEE / 李知炯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