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언어 Afterlife of Language

박지나展 / PARKJINA / 朴지나 / video.installation   2019_0621 ▶︎ 2019_0709

박지나_흔들리는 언어 The Oscillation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12:38_201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80426a | 박지나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9_0621_금요일_06:00pm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서울특별시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01:00pm~07:00pm

탈영역 우정국 POST TERRITORY UJEONGGUK 서울 마포구 독막로20길 42(구 창전동 우체국) Tel. +82.(0)2.336.8553 www.ujeongguk.com www.facebook.com/ujeongguk

시를, 글을 쓰면서 언어가 온통 이미지가 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때의 언어는 언어로 포획할 수 없는 텅 빈 이미지와 같다. 그 텅 빈 이미지와 내가 관계 맺을 때 나는 거의 항상 불완전한 의미 가운데 서 있게 된다. 의미가 다 소화하지 못하고 남겨놓은 이곳에서 나와 언어는 서로 어쩌지도 못한 채 뒤섞인다. ● 『흔들리는 언어 Afterlife Of Language』는 의미 이후에 살아남은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의미가 중지되고 사라졌을 때 거기에서 타자는 현시된다. 1.언어의 눈멂을 2.(불)가능한 언어의 성취를 3.흔적으로 몸부림으로 존재하는 언어 등을 영상작업으로 제시한다. 3점의 영상작업을 통해 우리가 언어의 경험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죽음 이후에도 지속되는 타자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각각의 영상작업은 삼각형의 구조로 설치되면서 하나의 덩어리로 묶인다. 삼각형의 구조물은 세 개의 모퉁이를 갖게 된다. 모퉁이를 돌아서 본다는 것은 시각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 본다는 것, 즉 맹점을 본다는 것이다. 여기서 맹점은 영상작업에서의 '깜박임'과 '빈 페이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박지나_눈먼 언어 The Blindness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02:30_2019
박지나_눈먼 언어 The Blindness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02:30_2019
박지나_눈먼 언어 The Blindness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02:30_2019
박지나_언어의 성취 The Achievement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03:06_2019
박지나_언어의 성취 The Achievement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03:06_2019
박지나_흔들리는 언어 The Oscillation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12:38_2019
박지나_흔들리는 언어 The Oscillation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12:38_2019
박지나_흔들리는 언어 The Oscillation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12:38_2019
박지나_흔들리는 언어 The Oscillation of Language_단채널 영상_00:12:38_2019

「배우리에게 To Woori Bae」(2019), "아무것도 올려지지 않고, 그대로 서 있는 '대'들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한 우리에게. 그러면 우리는 올 것으로 남겨진 것을 기다리는 것인가. 기다리기 위해 우리가 붙잡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보고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여전히 보고 싶고, 말하고 싶고, 하지만 우리는 돌아선다. 돌아서면서 우리는 어디로 움직여야 할까. ■ 박지나

Vol.20190621e | 박지나展 / PARKJINA / 朴지나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