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의 번역 translation of perception

루카스 타인_최은철 2인展   2019_0701 ▶︎ 2019_0730 / 월요일 휴관

루카스 타인 & 최은철_Allbrecht Dürer and Art treasures from korea_ 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40×30cm_2018

작가와의 대화 / 2019_0720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오 ART SPACE O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5(서교동 377-2번지) B1 Tel. 070.7558.4994 www.artspaceo.com

2016년부터 시작된 Drawing Lab project는 작업의 방향과 성향이 다른 독일 작가 (*루카스 타인 Lukas Thein)와 한국 작가 (*최은철 Euncheol Choi)가 만나서 서로가 가진 표상과 고유한 작가의 언어를 동시에 교환하고 고찰하는 드로잉 프로젝트이다.

루카스 타인 & 최은철_translation of perception: christophe rousset & playing_ 종이에 연필_40×4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translation of perception: kneippbad & transparenz _종이에 연필_40×40cm_2018

두 작가가 생각하는 프로젝트에서 언어란 소통을 목표로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며 또한 몸짓과 문자, 기호 등을 포함한 객체 간에 소통하는 체계이며 동시에 사물, 행동, 생각 그리고 상태를 표현해 내는 체계이기도 하다. Drawing Lab (드로잉 실험실)은 문화적 배경이 다르거나 혹은 같은 소통의 수단인 교집합의 문자나 언어일지 라도 개 개인의 다양한 선험적인 지각의 경험을 시각화, 이미지화 하여 다양한 방식의 드로잉으로 서로 교류하고 융합하는 실험을 시도한다. ● 각 화면마다 겹겹이 쌓아 올린 중첩되어진 이미지들을 통해 작가들의 직관적인 인식 작용과 해석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협업의 방식이 이루어 졌다. 일반적인 작가들의 협업 방식처럼 한가지의 목표와 사유로 인해 발생되어지는 고유한 형식을 표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두지 않고 오히려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견되어지는 때로는 우연적이거나 필연적으로 의도된 이미지들의 개체를 두 작가가 동시에 서로 연결하면서 마치 하나의 지각의 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드로잉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루카스 타인 & 최은철_Allbrecht Dürer and Art treasures from korea_종이에 연필_29×21cm×32_2018

드로잉 시리즈 'Albrecht Dürer and the Art treasures from Korea' 에서는 특히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점을 착안한 최은철 작가는 독일 르네상스 회화의 완성자로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초상화, 종교화, 판화에서 보이는 독특한 선들의 표현에 대해 영감을 얻었고 또한 루카스 타인 작가는 찬란했던 통일 신라 시대 미술의 조형미, 조화와 정제의 미를 엿볼 수 있는 국보(國寶) 이미지 차용을 통해 동서양의 복합된 이미지의 융합을 시도하였다. ● 알브레히트 뒤러와 신라 미술은 엄연히 구분되어지는 상이한 테마이지만, 두 작가는 이 상이함 속에서도 자연이라는 카테고리안에 존재하는 질서와 균형이라는 연관성에 집중했다. ● '자연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자연을 차지한다'고 생각한 뒤러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세밀한 그림들을 그렸기 때문에 그만큼 그의 예술은 자연과 인문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라 미술은 호화롭고 일반적으로 세밀하고 정교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해 이룬 건축물 혹은 조형미를 갖춘 공예품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두 작가는 이 다른 상이한 작품들에 숨어 있는 균형적인 미를 인지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작가들은 그 주제들을 다시 재현하는 방식을 따르지 않고 상이한 이미지를 하나로 다시 이어가는 이미지 연상작용 방식의 새로운 작업 방향을 이끌어 냈다.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06_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60×5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07_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60×5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09_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60×5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11_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60×5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04_패널에 젯소, 색연필, 수채_60×50cm_2018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27_종이에 수채_60×50cm_2019
루카스 타인 & 최은철_Drawing lab 20_종이에 수채_60×50cm_2019

Artspace O의 한달레지던시에서 진행될 두 작가의 새로운 드로잉 프로젝트는 드로잉 실험실을 포함, 한편으로는 공간 설치전시가 같이 진행 된다. 두 작가는 이미 공동작업에서 보여준 개념의 작업을 토대로 관객 참여를 필두로 한 참여 드로잉 (Collektive Drawing)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는 작가와 작가라는 범위를 더 넓히는 개념으로 작가와 게스트 혹은 익명의 관람객들로부터 그들의 지각된 이미지의 레이어들을 드로잉작업에 편입시켜 그 어떤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지향할 것이다. ■ 루카스 타인 & 최은철

Collektive Drawing 참여신청 지각의 번역, 2019.0703-2019.0729, 아트스페이스오 070-7558-4994 최은철 dolsik2@hotmail.com / www.euncheol-choi.com

Vol.20190702f | 지각의 번역 translation of perception-루카스 타인_최은철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