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워(愛我)

고우정展 / KOHWOOJUNG / 高于晶 / painting.ceramic   2019_0720 ▶︎ 2019_0818 / 월요일,8월 5~12일 휴관

고우정_4개의 미안함(This is my faul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1×91cm_2019

초대일시 / 2019_0720_토요일_05:00pm

2019 영은미술관 11기 입주작가(단기)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월요일,8월 5~12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8-1번지) 4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고우정 작가는 2016년 한국에서 학사 졸업 후 국립 타이난 예술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에 지원해 대만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미국 볼티모어에서 클레이웍스 레지던시에 3년간 참여했다. 작가는 현재 한국, 중국, 대만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에게 이와 같은 경험은 상이하게 다른 문화를 가진 공간으로의 거주를 포함한 물리적 환경 변화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작가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야기하는지 스스로 관찰하고 고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호미 바바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화 덕분에 우리는 결코 어느 한 장소에 속해 있거니 그곳에 머물러 있지 않다. 공간은 주체에 따라 정체성이 결정된다'라고 한다. 작가가 거주한 여러 공간은 자국 혹은 타국 같은 이분법적 사고 안에서의 구분이 아닌 고우정이라는 장치를 통과해 이상화된 제3의 공간이 되어 다른 정체성을 갖고 전시마다 색다른 결과물로 나타난다. ● 작가가 대만에서 시작한 헬멧 시리즈는 스쿠터를 애용한 작가의 실생활 용품인 동시에 안팎의 경계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작품화되었다면 미국에서는 다국적 문화 혼용의 장인 만큼 타투 온더 페이스 시리즈로 그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색감과 즉각적인 형태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영은미술관에서의 전시는 도자 작품과 평면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서 언급한 구작을 포함해 새로운 시공간을 접한 신작이 대거 포함된다.

고우정_마음심(心)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5×65cm_2019
고우정_마이존(This is my zon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2.5cm_2019
고우정_참 잘했어요(66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73cm_2019
고우정_아이워(愛我)展_영은미술관_2019
고우정_아이워(愛我)展_영은미술관_2019
고우정_아이워(愛我)展_영은미술관_2019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처음으로 평면작업을 선보이는데 그 중 색 테이프를 활용한 작업은 같은 간격으로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가려졌던 부분은 오히려 테이프를 제거하면서 더 돋보이게 속살을 드러낸다. 이는 또한 작가가 주목하는 이중의식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작가의 작업은 구상 단계부터 설치까지 강박적으로 이중성 혹은 양면성을 드러낸다. 텍스트와 이미지, 안과 밖, 겉과 속, 흘러넘치게 혹은 모자라게 등등 여기에 집착한 방식을 채택한다. 이는 문자 그대로 2가지 대립하는 항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그 가운데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제한선 긋기처럼 보인다. ● 작가라는 장치를 통과한 새로운 공간에서의 경험과 스스로에 대한 다른 발견은 공간적 특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그를 통해 관람객은 다른 장소 속에서 변화하는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90720b | 고우정展 / KOHWOOJUNG / 高于晶 / painting.ceramic